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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토 생생한 활용후기

[도서 후기]

학습만화 시멘토 초등 국어 속담 1편과 2편

만화로 배우는 속담

초등 고학년이 되면서 더욱 풍부한 어휘를

구사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두드러지는 변화를 좀 살펴보자면 사자성어나

속담을 곧잘 인용한다는 거예요.

전광석화처럼 달려간다는 표현을 쓴다거나,

그림의 떡이라는 말을 한다거나 그런 표현을 할 때면

얼마나 귀엽고 기특한지 몰라요.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보면 전 학년에 걸쳐서

속담에 관련된 이야기들이나 전래동화 같은 것들이

등장하는데요.

약 120여 개의 필수 속담들을 3권의 학습만화로

모은 것이 시멘토 초등 국어 속담이랍니다.

속담에는 짧지만 강력한 힘을 가진

교훈과 지혜가 있다고 하죠?

과거의 생활 모습뿐만 아니라 선조들의 경험을 통해

소중한 지혜와 교훈을 배울 수 있다고 해요.

총 세 권의 책이고 앨리스와 함께 살펴본 건

1편과 2편이었어요.

1편에서는 ㄱ부터 시작해서 ㄴ의 초입이었고요.

2편은 ㄴ부터 ㅅ까지 해서 총 120개의 속담 중 80개를

만나볼 수 있었어요.

학습만화인 만큼 만화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시멘토의 다른 시리즈들과 마찬가지로 동글동글한

달걀 캐릭터 같은 그 그림체였고요.

속담에 맞는 스토리텔링이 만화로 그려져 있었어요.

어떻게 해서 이런 말이 나오게 되었는지

과정을 알려주기도 하고요.

인물의 감정에 공감이 가게끔 전개되기도 하더라고요.

중간중간 퀴즈 코너가 있어요.

앞서 나왔던 속담들의 빈칸을 완성하는 거고요.

앨리스는 꽤 재미있어하더라고요.

한 가지 재미있었던 점은 조금 다르게 알고 있었던

속담들도 꽤 있었다는 점이었어요.

처음 시작이라던가, 마지막 부분이라던가

아니면 단어 한 부분이라던가 조금씩 다르게

알고 있던 것도 있고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게

표현하는 속담도 있는 것 같더라고요.

스토리텔링이 상당히 재미있는 것도 있어서

그런 페이지를 읽을 때는 한 번에

여러 속담들을 읽을 때도 있었어요.

또 더 알아보기 코너를 통해서

유래도 알 수 있고 더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상식도 배울 수 있었답니다.

2편에서 나왔던 '눈에 콩깍지가 씌었다'라는 속담은

정말 재미있었는데요.

캐릭터가 정말 너무 귀여워서...

"아 왜 귀여운데!!!!!" 하며 저도 모르게

편을 들게 되더라는..

보다 보면 나름 개그 컷도 있었고요.

이 짧은 스토리에 정말 잘 풀어냈다 싶은 것도 많더라고요.

기존에 알고 있던 속담들은 한 번 더 재미로 보고,

뜻을 잘 몰랐던 것들은 뜻을 알게 되었고요.

또 몰랐던 속담들을 새로 알게 되면서

한 단계 상식도 업했어요.

초등학생이라면 국어 속담 꼭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