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방학을 완전 방학같이 보내고 있어요.
둘째, 셋째 모두 학원다니는 거라고는 달랑 태권도 하나
집에서 기냥~~ 책과 약간의 문제집만 풀고 놀고있지요.

유아학습지도 한참 하다가
요즘엔 그냥 문제집 사다가 엄마랑 같이 푸는걸로 끝!

예전에 막내가 손아귀 힘이 없어서
유치원에서 선생님이 가위질이나 그림그리기를
많이 시켜주라고 했던게 기억 나더라구요.

그땐 애가 글도 못읽고 글자공부도 싫어하고
그림그리는것도 글쓰는것도 너무 싫어해서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였는데

결론은 할때되면 다 하더란거죠;;;

가위질도 싫어하고 그림그리는것도 싫어해서
손아귀힘 길러주려고 제가 했던게 유아학습지도 아니고 바로  미로찾기예요.
그땐 시멘토 미로찾기를 하지 않았는데
그때 이거 알았다면 더 좋았겠다 싶더라구요.

이번에 시멘토에서 새롭게 출간한
신나게 두뇌회전! 시멘토 미로찾기를 받아보았는데요.
막둥이는 책 오자마자 뭐 하라고 허락도 안했는데 
자기꺼라며 연필 쥐고 테이블에 앉아서 하고있더라구요 ㅋ

기존 우리 막내가 유아학습지 대신 하고 놀았던
미로찾기와는 좀 다른듯해요.
한번더 생각을 하게끔 하는 문제들이  많거든요.

엄마들 아마 다 경험해 봤을꺼예요.
미로찾기 책 한권사주면 하루나 이틀안에 다 해버리는 경험?ㅋ
우리 애들도 그런 스타일이예요
마음에 들면 몰빵~~~

시멘토 미로찾기가 온날 ㅋㅋㅋ
몰빵하지 않았어요.
1/3만 풀었어요 ㅎㅎ

글을 안읽을수가 없거든요.
다른 책들은 그냥 딱 보면 출발에서 도착으로 가면 끝인데
이책은 그게 아니더라구요.

한번더 생각하고
차근차근 생각해봐야하는거~!!!

기존에 책들을 해봤던 녀석이라 길인곳으로 그냥 가려고 했는데
그게 아니고 가위,바위,보 순서대로
손을 따라가는거더라구요 ㅎ
차근차근 설명하면서 반복되는 패턴, 규칙을 같이 이야기하면서 풀어나갔지요.

이런 꼬물꼬물한 것도 있고
입체적인 것도 있어서
아이들의 집중력과 상상력을 키워주기 좋을것 같아요.

그림들이 하나하나 스타일이 다 다르더라구요
그림체들 맘에 들었음요!!

그냥 출발~ 도착으로 길찾기가 아닌 문제가 자주 나와요.
ㅋ 친구네 집을 다 들려줘야한다고~
우리 막둥이 고민좀 했더랬지요

시간이 꽤나 걸렸던 문제
여기 또 있어요 ㅎㅎ
대각선도 안되고!!!
양옆, 위아래로만 갈수 있고
머리가 빨간색이거나
눈밑에 점이 있는 사람으로만 갈수 있다고

어찌나 고민을 하던지요 ㅎㅎ
결국 다 했지만요~

7살 막내가 하기엔 딱 알맞는것 같고
9살 둘째형아가 보기엔 아휴~ 저것도 모르냐고 옆에서 겁나 답답해 했고요 ㅋ
근데 옆에서 보면서 자기도 엄청 하고 싶어하더라구요

아참 한가지 단점은 제본이 책 사이 이어지는 부분에
미로길이 있어서 그부분 아이가 지나가야할때 조금 힘들어 했어요
좀 쫙쫙 펴지는 제본이였으면 좋았을뻔 했어요.

그외엔 모두 굿!!^^

유아 학습지로만 아이가 지쳐할 땐
아이와 함께 미로찾기 놀이하면서
놀이인듯 놀이아닌 공부(ㅋ)하는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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