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많은 책을 읽어온 딸아이에게, 그동안 한번도 접하게 해주지 못한 주제가 뭐가 있을까 고민해보니까 한국 속담에 대한 부분은 알려준 적도 책을 보여준 적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속담책을 고르던 중에, 평소 딸아이가 좋아하는 베스트에 들고 있는 시멘토 만화 시리즈에서도 속담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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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토 어린이책의 경우, 모든 책이 읽기도 편할 뿐만 아니라 보고 이해하기도 쉬운 만화로 되어있기 때문에 항상 믿고 보는 시리즈입니다. 이번에도 역시나 시멘토 선택은 탁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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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토 만화로 보는 초등국어 속담 시리즈입니다. 책의 두께는 각각 64 페이지로 적당한 두께를 가지고 있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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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시멘토의 초등속담은 1편부터 3편까지 총 3개의 책이 출판되어 있는데요, 아이에게 먼저 맛을 보여주기 위해서 1편과 1편을 선물했습니다. 시멘토에는 속담 뿐만 아니라 상식, 사자성어 등과 같은 교육적인 책과 미로 찾기, 숨은그림 찾기, 종이접기 등의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책까지 다양한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출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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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시리즈의 책들은 표지만 보더라도 부담없이 깔끔한 그림체와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대화체로 설명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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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에서는 속담을 왜 알아야하는지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는데요, 아시다시피 속담에는 옛날 사람들의 지혜와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간단한 속담 하나가 많은 의미를 간단하게 전달하기도, 상황에 대한 충고가 될 수도 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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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무엇보다도 속담은 TV 예능에서도 퀴즈로 많이 나올 정도로, 한국 사람이면 꼭 알아야할 기본 상식이기도 하기에,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하는 필수 공부 대상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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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에서는 ㄱ부터 시작하는 속담부터 ㄴ으로 시작하는 속담의 일부, 2편에서는 ㄴ부터 시작하는 속담부터 ㅅ으로 시작하는 속담의 일부를 담고 있기 때문에, 3편에는 ㅅ이후의 속담도 담고 있겠다고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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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면 책의 상단에 속담이 그대로 보이고, 그 아래 해당 속담의 뜻을 글로 풀이한 후, 만화로 그 풀이를 재미있게 표현하고 있는 형식으로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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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속담을 아이에게 알려주려고 해도 내용은 알고 있지만 내가 알고있는 내용을 아이에게 그대로 전달하는게 쉬운 일만은 아닐텐데요, 시멘토 초등속담는 그런 답답한 부분을 대신 해결해주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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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중간 중간에 앞서 공부했던 속담에 대해서 문제를 풀어볼 수 있게 퀴즈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퀴즈를 풀어보면서 앞에서 봤던 만화를 상상할 수 있고, 그럼으로 속담과 뜻을 자연스럽게 연상하면서 문제를 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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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입장에서 보더라도 중간 중간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지 몰랐던 속담에 대한 부분은 아이뿐 아니라 제 자신도 공부를 좀 더 하게 되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부모도 아이와 함께 공부하는 것이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결국 초등학생이 아닌 중학생이나 고등학생이 되어서도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기 좋다고 하는데요, 시멘토 책들로 아이와 함꼐 공부하면서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많이 줄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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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선물한지 일주일도 되지 않았는데 벌써 두 권을 다 읽고 3권을 보고 싶다고 하는 딸아이 이다 보니까, 빨리 3권도 선물해줘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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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평소 초등학생이 된 아이에게 속담을 공부하게 해주고 싶었지만 방법을 잘 몰라서 못하고 계셨던 분들에게 정말 좋은 속담책이라고 추천드리고 싶은 시멘토 만화로 보는 초등 국어 속담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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