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의 손주은 회장님은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 '좋은 대학 = 성공'의 방정식은 깨졌다!
- '명문대를 나와도 취업이 잘 안되는 시대'
어찌 보면, 우리 나라에서 가장 큰 사교육 회사의 회장님이 할 소리는 아닌 듯 싶지만,
사실은 부정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제가 대학을 졸업했을 때가 2009년이었는데,
(대학교 때 이것저것 하느라 졸업이 늦었을 뿐.. 나이는 많습니다..)
사실 명문대를 졸업했다는 자부심에 취업에는 큰 걱정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취업 현실은 정말 냉혹했습니다.
여기저기서 나를 찾을 것 같던 사회는, 나를 거들떠보지도 않았고,
소위 대기업이라 불리는 회사들은
마치 수능과 같은 입사시험(흔히 업무적성검사라고 부름)을 봐야만 하기에
또다른 공부가 시작되더군요.
암튼 결국 저는 어찌 운좋게 대기업을 입사를 했지만 지금은 더욱더욱 힘들다고 합니다.
이력서를 100곳 이상 넣는 지원자들도 많다고 합니다.
이렇게 취업 시장이 힘들다보니, 취업준비생들이 전부 공부원 시험으로 몰려서
지금 공무원 학원 시장은 최대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하네요.
어떤 시대든 그 시대 사람들은 다들 경기가 안좋다고 말 한다고 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도 1년 전에도 경기가 안좋다, 5년 전에도 안좋다, 10년 전에도 안좋다, 이런 말들을
많이 했던 것 같고... 아마 100년, 200년 전에도 힘들었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있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떤 시대든, 그 시대를 씩씩하게 헤쳐가는 사람들, 즉 리더들은 존재합니다.
그런 리더들 모두가 좋은 대학을 나온 사람들은 아니었을 것 입니다.
리더들은 어떠한 경기 흐름에도,
자신 일에 있어서 최고의 전문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사람들이었을 것 입니다.
내가 일에 미칠 정도로 열정이 가득하고, 그 일만 생각하면 설레이고 잠을 못자는 사람이
어찌 성공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성공한 사람들의 눈에서는
자신의 일에 미쳐 있는 사람들에게만 보이는 눈빛이 느껴집니다.
불행한 것은 지금의 젊은 사람들은 자기가 하고자 하는 꿈이 없다는 것 입니다.
즉, 딱히 무언가를 하고 싶은 것이 없는 상태인 것입니다.
그 꿈을 찾는 과정이 물론, 빠른 사람도 있고, 느린 사람도 있겠지요.
하지만 마침내 꿈을 찾은 사람들은 이것저것 많은 경험을 했었던 사람들입니다.
저 역시 지금의 시멘토라는 일이 너무 좋습니다. 저도 가보지 않은 길이 궁금해서
취업도 해봤었고, 고시 공부도 한 적도 있었고, 그 외에도 여러 분야에 기웃기웃 거리기도 하였지만,
그런 과정에서 많은 고민과 생각들이 저를 더 강한 사람으로 만들어 준 것 같습니다.
적어도 시멘토와 함께 공부하는 부모님들은, 아이가 조금 느리다고 해서 다그치거나 포기하지 마시고
꿈을 열어주시는 부모님이셨음 좋겠습니다. 많은 것을 배워도 보면서 아이 스스로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느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의 꿈을 열어주는 부모님 아래서, 분명 아이는 부모님이 생각한 것보다 더 강하고,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세상의 많은 것을 배우고 싶어할 사람으로 성장할 것 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