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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의 생각

영재발굴단

글쓴이 : 시멘토 날짜 : 2015-10-26 (월) 13:06
SBS에서 최근 참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바로 '영재발굴단'이란 TV 프로그램인데, 얼마 전 5개 국어가 가능하다는 
초등학교 2학년 남자아이민수의 이야기가 방영되었습니다.


2학년인 자신의 아이가 5개 국어를 한다는 엄마의 제보를 받고 제작진은 찾아갑니다.



초등학교 2학년 아이가 수능특강 책을 술술 읽고 해석합니다.
학원을 다니지 않는 민수는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엄마와 외국어 공부를 합니다.
학원을 보내지 않는 민수의 어머님은 어떻게 민수를 가르칠까요?





우선 모래시계를 올려 놓습니다.





모든 문장을 3분 동안 반복하면 그 문장이 저절로 외워진다는 엄마표 공부법!
민수 어머님은 모든 아이들이 이 방법으로 외국어를 잘할 수 있다고 강조하십니다.





지금은 절판되서 거의 찾아보기 힘든 ㅅㅁ영문법책



 



하지만 세계여행을 할만큼의 경제적 여유가 없다는 엄마. 
여기에 민수네집의 속사정이 있습니다.


어머님은 얼마전, 남편과의 이혼으로 두 아이를 혼자 키우는 싱글맘..
그래서 민수 어머님은 부족한 환경에서 아이들을 더 열심히 가르치기 위해 
직접 공부하는 열정과 노력을 보이십니다.





하지만 막상 외국인을 만나니, 민수는 주눅이 든 듯 실력 발휘를 못합니다.
특히 회화는 거의 불가능해보입니다. 민수의 심리검사가 이루어집니다.

 



언어 능력은 상위 5%






엄마의 학습방식에 스트레스와 압박을 느꼈을 것 같다는 진단이 나오네요..
엄마는 자신이 아이를 압박했다는 죄책감에 눈물을 글썽...




영어교육전문가와 면담을 하고 학습방식을 바꿔보자, 
민수의 실력이 차츰 발휘된다. 




민수에게 맞는 학습방식을 찾다보니, 다시 찾은 민수의 자신감!
역시 아이에게 맞는 학습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실 민수 어머님의 공부방법은 교육학에서 강조하는 방식인 반복학습을
아이에게 잘 심어준 아주 훌륭한 케이스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이와의 교감이 부족했던 것인데, 이러한 부분은 얼마든 채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엄마라고 모든 것에 완벽할 수 없으니까요. 이미 민수 어머님은 완벽에 가까운 선생님입니다.

민수에게 어머님은 인생 최초이자 최고의 선생님일 것 입니다.
늘 생각하는 것이지만, 세상의 모든 엄마들은 위대합니다.